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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하수인

당신이 가난한 것은 당신 때문이 아니다 2005년 12월, 1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당신은 지금보다 부유했는가, 가난했는가?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10년 전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다.하지만 정부와 언론이 알려주는 수치 상으로는 2015년의 당신은 더 부유해져 있다.거짓말이다. 10년 전 엄청 부자였던 사람이 더 엄청 부자가 되었지만 당신은 가난해 졌다.국가의 부의 총량은 늘어났지만, 그 부는 엄청 부자였던 사람에게 돌아갔고 심지어는 당신이 가지고 있던 부의 일부까지 엄청 부자였던 사람이 가져갔다.100명의 학생이 있는데 얘전에는 60점부터 100점까지 고루 퍼져있어서 평균이 80점이었다면, 지금은 1,2명이 1000점을 가져가고 80명 정도가 50점 정도가 된 것이다. 그래도 평균은 85점을 맞출 수 있다. 10년 간 당신은 전세.. 더보기
성당에는 <검은 사제들>이 없다 영화 은 유사 장르의 공포영화와 비교하자면 그저 그런 영화이다.악령(귀신 아님)이 나오고 퇴마사(엑소시스트)가 나오는 영화들은 비슷한 플롯과 스토리를 가질 수밖에 없다.(퇴마 영화 중 가장 독특한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씨가 주연한 이었다.)미국 영화였다면 흥행에는 완전히 실패했을 것이다. 하지만, 은 대박을 쳤다. 대박난 이유를 생각해봤다. 1. 익숙한 배경, 낯선 잘생김 한국에도 서양 악령이 찾아오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영화는 서양 악령, 정확히는 고대 중동의 악령을 불러왔다.오며 가며 본 풍경들과 사람들 사이에 악령이 나타났다. 그런데, 흔히 봐온 신부(김윤석씨)와는 다른 말도 안되는 신부가 나타난다.바로 강동원씨다. 강동원씨에게 수단복을 입힌 건 사기이다.그의 '간지'는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 더보기
슬픔을 기억하다 세월호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해양경찰이라는 '사람'이 증인으로 나와 "아이들이 철이 없어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다"라고 증언을 했다. (이렇게 생긴 새끼다. 오다가다 만나면 침을 뱉든지 소금을 뿌려야 한다.) 증인이라고 나온 '사람'들은 누가 들어도 뻔한 거짓말들을 약속이나 한 듯이 늘어놓고 있다.'사람'이니까 그런 거다. 사람만이 거짓말을 할 수 있고 사람만이 사람이 아닌 척 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어디일까?1등은 '네이버'이고 2등은 '다음'이다.문제는 사람은 많이 모이지만 그 사람들이 직접 말을 할 수 없고, '네이버'나 '다음'이 들려주고 싶은 말만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뉴스, 다음뉴스 메인 화면에는 세월호 얘기가 없다.(저 새끼 사진도 저 새끼가 한 말도 나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