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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하수인

성형, 유행, 자기만족 '강남미인도'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강남에 가면 다 똑같이 생겼다는 거다.실제 그러하다. 내가 재직 중인 회사는 역삼동에 있다.몸은 다른데 얼굴은 같은 여자들이 많다.어쩌다 강남역이나 신사동에 가면 얼굴이 같은 여자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독일에는 '도플 갱어 Doppel Ganger'에 관한 미신이 있다.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도플 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미신이다.독일의 미신이 사실이었다면 서울 시내는 시체들로 가득했을 것이다. 한국인의 유전자는 몽골리안에게서 물려 받은 것이 90% 정도이고 10%는 여기저기 인종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고 한다.눈이 쌍꺼풀일 확율은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스무살을 넘긴 여자 중에서는 홑꺼풀을 찾아보기 어렵다.최소 대한민국 여성의 70%는 1곳 이상 .. 더보기
빅 브라더, 응답하라 1984 조지 오웰 George Orwell은 작품 를 통해 모든 인간이 감시 받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미쉘 푸코 Michel Foucault또한 에서 모든 죄수가 감시 받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서대문형무소의 구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한곳에서 모든 감방을 감시할 수 있도록 방사형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있다.죄수들의 모든 행동은 간수들에게 노출된다.단, 생각과 감정은 노출되지 않는다. 다시, 1984년으로 돌아가보자. 북한에는 김일성이 살아있었다. 남한에는 전두환씨가 대통령을 하고 있었다. 남한의 학교에서는 북한에서 투표를 하면 100%로 김일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했다.비밀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라고 교육했다.또한 5호 담당제로 5가구를 한 묶음으로 해서 이웃이 서로를 감시한다고 가르쳤다.김일성은.. 더보기
인생? 꼬였다. 그래도... The show must go on.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70년 짜리 쇼를 하는 와중에 스탭이 꼬였다.그런데 이 쇼는 멈출 수가 없다. 암전을 두고 잠시 쉴 수 있을 뿐이다.심지어 관객이 없을 때에도 쇼는 계속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멈출 수 없으면 계속하라'가 인생이라는 쇼가 아닐까?제대로 꼬였다.꼬인 매듭을 풀지 않기로 한다. 잘라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옛날 사람들에 비해 인생이 길어져서 지겹고 힘들기도 하지만, 또한 길어진 인생이다 보니 지금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암전 다음에 오를 쇼, 흥행을 예감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