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박물관에서 줄리어스 시저(율리어스 카이사르)의 두상을 밀랍으로 복원해 내었습니다.
음... 첫인상은 그냥 동네의 늙어가는 아저씨 정도입니다.
위 두상을 기준으로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어려서 부터 옆통수(?)가 상당이 큰 모습인데요.
게다가 머리숱이 없어서, 정말이지 평범해 보입니다.
시저는 생전에도 탈모에 엄정나게 신경을 썼고,
머리카락 '널기'라는 비전을 시전하여 탈모를 감추고 다녔다고 합니다.
위 석상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석상과 비교해 보면 머리숱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꼭 그의 얼굴을, 그것도 3D로 복원을 해야했을까 합니다.
로마와 아시아, 아프리카 모두를 휘젓던 멋진 카이사르로 기억되었으면 더 나은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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