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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혜화동에는 페니미스트가 없다

혜화동에서 여성들이 모여, '성차별에 반대한다'며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동의합니다.

남자가 바꾸기도 하고 여자가 바꾸기도 하지요.

그냥,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겁니다.

우리는 일체의 폭력성이 없는 촛불로 세상을 바꾼 경험도 있습니다.


혜화동에 모인 여성들은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입니다.

꼭 찍어 '자칭'이라고 한 것은 그들이 '페미니트스'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지, '극우 정치세력'으로 정의되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까는' 인물들은

김구, 안중근, 윤봉길에서부터

전태일, 백남기, 노무현, 문재인에까지 이릅니다.


남자라는 이유 때문에 비판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박근혜와 최순실을 옹호하기도 합니다.

여자이기 때문이지요.




베트남전에 관한 유명한 사진이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남자가 평상복을 입은 남자의 관자놀이에 권총으로 즉결 처형 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엄청난 충격으로 반전운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30명 이상을 강간하고 살해한 베트콩 장군이라면, 이런 잔악한 인간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총을 맞는 민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로 그런 범죄자였습니다.

전시였고, 즉결 처형을 했습니다.



진실은 진실이라고 말해지는 것에 있지 않고, 말해지지 않은 것에 있습니다.


다시, 혜화동으로, 시위의 주동자들로 돌아가 봅시다.



그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은 '까지' 않습니다.

아예,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특히, 박정희는 죽는 날까지 여대생, 여자연예인을 끼고 술 마시다가 피격되었습니다.

남과 여로 편을 나누자면 최악의 적입니다. 그런데, 한 마디도 안합니다.



판검사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명숙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지 않습니다.

같은 여자인데 말입니다.



독립운동가는 욕하고, 독재자는 말하지 않습니다.

민주 운동가는 까고, 탄압한 자들은 말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그들의 주장이 페미니즘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들은 그냥 태극기부대의 (대체로 젊은) 여성 버전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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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언)

시위 참가자들의 '몰카'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지지합니다.

단지, 다수의 선의가 정치적 악의를 가진 소수의 세력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는 현실은 아타깝습니다.

나쁜 놈/년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