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이재용과 신상필벌, 그리고 한국언론

삼성 이재용씨가 집행유예로 석방됐습니다.

재벌, 정말 할만 합니다.



뭣같은 판결이었지만, 어쨌든 그는 범죄자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이런 사람이 회사에 복직하지 못하지요.

하지만, 이재용씨는 당연한 듯 복직을 합니다.



그리고는 아주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복직해서는

인사를 단행합니다.



한국일보에서 밝힌 인사원칙은,

"세대교체, 신상필벌, 실용주의"

세대교체야 한다고 치고,

법도 무시하는 실용주의는 삼성답습니다.

그런데, "신상필벌"은 말이 안됩니다.


信賞必罰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준다는 뜻으로,

상과 벌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주는 일을 이르는 말.


그런데...

이번 삼성 인사의 원칙은, 삼성에서 밝힌 것이 아니라

한국일보 허경주 기자가 해석해서 쓴 겁니다.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이 빠져나왔는데,

아무리 빨아준다고 해도 갖다 붙일 걸 붙여야지.


2018년 대한민국 언론입니다.

'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맨 난민, 인종 혐오  (0) 2018.06.20
묵동 옛길  (0) 2018.05.02
이명박 벌주기  (0) 2018.02.08
조권 경희대 부정입학 의혹? 학교를 열심히 다녔다고요?  (0) 2018.02.07
사법적폐 삼위일체  (0)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