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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고 살기 힘든 남자 남자: 안녕하세요.예수: 네, 안녕하세요.남자: 어떻게, 잘 좀 되세요.예수: 아니오. 요즘 누가 이런 가구 쓰나요? 다 이케아 사지.. (그는 목수였다. 도심에 모공소를 차린 것이다.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고 그는 실제, 스스로를 '예수'라고 하는 미친 사람이었다. 그걸 제외하곤 정상인 사람이었다. 솜씨도 뛰어나 사람 수명보다 길 것 같은 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았다.) 남자: 예수님, 나 좀 물어볼 게 있는데?예수: 말씀하세요. 내가 예수 아닙니까? 돈은 못 드려도 답은 드릴 수 있습니다.남자: 요즘 왜 이렇게 힘든거요?예수: 뭐가요?남자: 먹고 사는 거 말이오. 마흔 넘은 남자가 식구들 건사하는 것 말고 뭐가 걱정이것어요.예수: 그야 경기가 어려워서 그렇죠?남자: 아니 그 놈의.. 더보기
아딸, 아빠와딸, 사기 위안부 문제가 협상되었다고 한다. 이제 여기서 끝내자고 한다. 당사자한텐 40여년 전에도 묻지 않았고 오늘도 묻지 않았다. 독일 대통령은 병신이라서 매년 사과를 하나보다. 잘못은 용서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용서는 잊자거나 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 이민 가고 싶다. 나도 이민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80%의 대한민국 국민 중에 한 명인가 보다. 더보기
더럽게 춥네 겨울이면 등에 통증이 생긴다.명치 뒤의 척추를 뭉뚝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을 달고 산다.가끔은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질러야 할 지경인데,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언제 아팠냐는 듯 아무렇지 않아진다. '아무렇지 않다'는 건 아주 괜찮은 상태이다. 기쁘거나 행복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불안하거나 불편하거나 불행하지 않은 상태이다.8, 90년의 인생이 아무렇지만 않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일 것이다.아무렇지 않은 인생에는 의외로 행복한 순간들이 많기 때문이다.길을 가다 500원을 주울 수도 있고, 아이가 학교에서 상을 받아 올 수도 있고, 아내가 멋지고 맛있는 저녁을 차려 놓고 기다리는 날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발작하는 등의 통증처럼 아픈 날들이 있다.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릴 수도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