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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한글날의 뉴스 클립, 단상

활빈단 "한글 쓰는 북한도 한글날 행사 기념식 열어라!


'활빈당'의 짝퉁이며 극우익 단체인 '활빈단'에서 북한도 한글날 행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답니다.


(출처: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활빈단은 항상 앞에 '시민단체'라는 말을 붙이는데, 사진 속의 저 아저씨도 시민이긴 할 겁니다.

홍정식이라는 양반인데 매번 자신의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분인 듯 합니다.


한글날 노래 제창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출처: 뉴시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글날 기념식에서 한글날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사진 속의 누가 유정복인지도 모르겠고, 한글날 공식 노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바깥선 한글 열풍, 안에선 국적불명 표현 난무하는 현실


세계일보 기사입니다.

한글날만 되면 꼭 나오는 기사입니다. 사실 나는 이런 기사가 싫습니다.

잘못된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국적불명 표현'에 해당하는 것은 '우리말'이고, 한글은 우리말을 표현하는 문자입니다.

외계어, 욕설, 국적불명의 언어를 사용하는 건 나쁜 습관(?)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한글이 파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은 소리를 완벽히 표현하는 문자입니다.


아무리 이상한 소리도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글이고, 바로 이 점에 한글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꼭 등장하는 표현이 "세종대왕이 울고 간다"입니다.

세종대왕은 모든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를 만든 위대한 왕입니다. 사람들이 말을 완전 개판으로 한다고 해도 한글은 그 소리를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겁니다.

세종대왕께서 울 일이 없는 것이지요.



떠한 소리도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한글, 자와 소리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는 한글, 든 사람이 글을 써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한글입니다.

한글날 동안 눈에 띄었던 기사를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