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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장례식, 슬픈 고양이의 절규

한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을 알고 사랑했던 사람들은 슬퍼하게 됩니다.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 영혼이 다시 돌아올 미이라를 만들었고,

기독교에서는 심판의 날에 있을 부활을 약속하고,

불교는 끝임없이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이야기합니다.


죽음 뒤에 오는 슬픔. 그것은 인간의 숙명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이스마일 맷이라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이분이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해서 오랫 동안 (이슬람) 사원의 고양이들에게 먹이도 줘가며 사랑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날, 고양이 한 마리가 장례식을 찾아와 할아버지를 간절히 부릅니다.
땅에 묻히 할아버지를 다시 이 세상으로 불러오려는 듯 땅을 파며 절규합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뿌띠(Putih)입니다.

뿌띠는 다음 날에도 5km 떨어진 할아버지의 무덤에 찾아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상실의 슬픔, 그것은 인간의 몫만은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