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마에노 혹은 개정환 을 보다가 깜짝 놀라 버렸다. 류준열씨를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에 놀란 것이다. 극 중, 7대3 군인 머리를 한 김정환의 외모가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의 . 바로 마에노군과 너무나 같았다. (잘 생긴 류준열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닮았다.) 더보기 불안 오늘 하루는 유난히 불안했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때문도 아니고 추운 날씨에 벌이가 없는 이유 때문도 아니다. 그냥 그런 마음이었다. 그래서 죽으라고 일을 했다. 일을 하다 보니 저녁이 왔고 순대국에 소주 한잔 걸치고 버스를 탔다. 술기운에 마음이 좀 가라앉은 듯도 하지만 가족에게 미안할 만큼의 불안은 남아있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언제나 내일은 불안했다. 그런데 오늘은 오늘이 불안하다. 빨리 자야겠다. 추운 날이고 마음이 싱숭생숭한 날이니 빨리 넘겨 버려야 겠다. 더보기 [커피책] (5) 우리집 커피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커피를 내서 대접한다. 예전에는 꽃 무늬가 그려진 찻잔에 인스턴트 커피 2스푼, 설탕과 프림 각 2스푼씩을 넣고 더운 물을 부어 티스푼으로 저어서 마셨다. 지금은 믹스커피 한 봉 털어 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마신다. 믹스커피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이다.하지만, 커피 본연의 맛을 찾거나 믹스커피를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가 맛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카제인나트륨이니 뭐니 하면서 마치 독극물이 든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다이어트 중이라 살이 될 만한 프림과 설탕을 거부하기도 한다.믹스커피가 아닌 원두로 만드는 가정용 커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브루 커피 brew coffee 집 안에 놀리고 있는 커피 메이커 한 .. 더보기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