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광야 외계인의 하수인 2015. 12. 22. 08:22 1.어쩌다 보니 광야다.수 세월 동안 풀 한 포기 자란 적 없는 땅에 떠밀려 떨어졌다.어쩌다 보니 마흔 넘겨 이렇게 되고 말았다.무섭다.아무것도 모르겠다.2.멀리 산이 보인다.멀리 물도 있으리라.씨발, 가보자.안죽으면 되는 거다.그러면 사는 거다.너희들이 아무리 지랄해도나는 안죽는다.그러면 사는 거고,그러면 이기는 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외계인의 하수인 저작자표시 동일조건 '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 (0) 2016.01.11 집 (0) 2015.12.30 새벽 버스 (2) 2015.12.11 여보, 집에 커피가 없어요 (6) 2015.12.02 졸음 (6) 2015.11.27 '시들' Related Articles 유리 집 새벽 버스 여보, 집에 커피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