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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

약속

약속


어수선한 꿈을 지나

어스름조차 없는 사람의 마을


사랑하는 이의 머리결이

강물처럼 고요히 흐르는 새벽


이름을 가슴에 담고

문을 연다.


세상처럼 밀려오는 가을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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