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오늘, 가을 외계인의 하수인 2018. 9. 9. 10:06 오늘, 가을돌아서니,바늘 끝에 닿으면 찢어질 듯한 하늘이,주름 낀 눈가를 홀리는 바람이,처녀의 손길처럼 수줍은 졸음이,그렇게 있었다.절망 끝에 돌아선 어느 하루에가을이 있다.지나간 여름, 다가올 겨울.나는, 모르겠다.오늘,가을에 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외계인의 하수인 저작자표시 동일조건 '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기 (0) 2018.09.14 그리움 (0) 2018.09.12 소나기 (0) 2018.09.07 오늘의 저녁 (0) 2018.09.05 퇴근길 (0) 2018.08.30 '시들' Related Articles 물고기 그리움 소나기 오늘의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