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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치보복을 하자! '정치보복'이 여기저기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진석이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있지도 않은 얘기로 깠습니다.이명박이 대통령이었을 때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은, '이명박 블랙리스트' 등으로 수세에 몰리자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언급하며 입으로 유독까스를 뿜어냈습니다. 사람새낀가 싶습니다.당연히 고소, 고발을 당했습니다. 장제원도 덩달아 까스를 내뿜었습니다.상가집에 와서 깽판치며 지랄해 놓고는 경찰 부른 상주에게 '정치보복이다!'라고 소리 치는 겁니다. '보복'이라고 하면,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그 피해를 되돌려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이명박과 그 무리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희생제물로.. 더보기
2천원권 지폐 발행과 모델에 관한 감상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2천원권 지폐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판매가가 8,000원이라고 하니, 4배 장사입니다. 사실 돈을 찍어낸다는 건, 생산 원가가 거의 없으면서도 독점이 보장되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국가가 돈을 직접 찍어냅니다. (특이하게 미국은 사기업이 화폐를 발행합니다.) 개인적 미감에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동계 올림픽 기념 화폐라고 꼭 저런 촌스런 그림을 넣어야하는 건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앞면은 운동하는 모습, 뒷면은 호랑이 민화 - 예쁘지도 않고 일관성도 없고 왜 이런 모양인지 너무 직관적이거나 이해가 안가거나 합니다. 천원권과 오천원권에는 조선의 유학자들이 모델입니다.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두 성리학자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지요.그런데, 지금, 2.. 더보기
배신은 인간의 영역이다 박근혜씨가 배신의 정치라는 말을 했다.이어서 유승민씨가 새누리당 원내 대표에서 밀려났다. 배신.사냥을 하는 동물들이 가끔 트릭,사기,치팅을 하긴 하지만 배신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영역이다.(늘 느끼는 거지만 인간이 가장 추잡스럽다. 물론, 가장 고귀하기도 하다.) 현재까지,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한 유승민씨는 그냥 유승민씨이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유승민씨는 오히려 배신을 당한 사람이다. 유승민씨가 박근혜씨를 믿지 않았을 수는 있다. 하지만 유승민씨는 박근혜씨에게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 그래야 하는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유승민씨는 박근혜씨한테 그저 보편적인 인간다움만을 기대했을 뿐이다.그런데 박근혜씨는 보편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대통령은 보편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지위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