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3행시) 혐오 혐오 남자의 몸에서 폐가의 냄새가 난다. 못된 아이들의 담배와 술과 오줌과 정액에 찌들어, 무너져 가는, 사람들이 빗겨 지나간다. ※ 처음 사진은 2005년 정재호 작가의 '정릉스카이 아파트'입니다. 더보기 (3행시) 유전 유전 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책을 버리기로 했다. 모질게 붙잡고 있던 것을 놓아버렸다. 지 애미와 똑 닮았다던 아들은 아버지가 되었다. ------------------------------ (사진은 김운기 작가님의 사진집 '어머니, 그 고향의 실루엣'에서 가져왔습니다.) 더보기 (3행시) 길음동 1280번지 고대의 유물인 듯 적막한 도시에, 빈 버스가 지나갑니다. 마음이 머물지 못하는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