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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분류할 수 없는 글들

여친의 찌질한 엄마와 역시 찌질하지만 좀 불쌍한 남친

위 그림을 누르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일본의 고딩 1학년 남자아이가 여친의 엄마가 보낸 메일*을 보고 자살했다는 기사입니다.

(※ 메일* : 한국으로 치면 장문문자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에선 휴대폰 문자를 메일이라 더군요.)


중학교 3학년 남자애와 여자애가 사겼고 다른 고등학교로 각각 진학하게 되었는데,

여친의 엄마가 남친에게 '꺼져'로 요약되는 메일들을 보냈고 남자아이는 자살을 했고

남자아이 가족이 소송을 걸어 440만엔을 받아냈습니다.


찌질한 인간들의 퍼레이드를 보는 기사인 듯 합니다.

1) 딸아이 연애게 끼어든 엄마

2) 그 엄마에 데미지를 입고 자살한 남자아이 그것도 열일곱살이나 되는 아이

3) 그렇다고 소송을 거는 가족


남자아이의 죽음이 안타깝긴 하지만 더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한 이유가 너무 하찮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죽지 않는다, 버텨라." 제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