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철수

안철수의 대통령 놀이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재미있는 이미지 앞에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는 문구 아래에 회초리 사진이 있습니다. 간담회 내용이야 들으나마나한, 안철수씨의 지지자들만 공감할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서 "이 인간이 사람을 놀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철수씨가 소방서에 방문하면서 대통령놀이를 하는 사진입니다. 소방관들 줄세우고 사진에 장비 꺼내놓고 대기하라고.... 위 사진은 주미대사를 만나면서 다른 정당대표들과는 달리 태극기랑 성조기 꽂아 놓고 있습니다. 안철수씨가 우리나라 대표면 챙피하잖아요. 염치도 상식도 없는 짓이지요. 마음이 풀릴 때까지 때려달라는 얘기같은데.... 면전에서 욕이라도 한마디하면 고소할 거면서 놀리는 것도 아니고 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안철수씨는 왜 그랬을까? 나까지 뭔 얘기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별 이슈도 없고 일도 하기 싫어서 한 마디 보태본다.바로 안철수씨 얘기다. "안철수, 정말 멋진 사람이다."하고 감탄했던 적이 몇 번있다.맨 처음이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할 때였다.당시의 박원순씨는 '듣보잡'이라는 말에 적확하게 일치하는 사람이었다.'뭐지? 저 털보 아저씨는?'이었다. 맛사지 소녀, 나경원씨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박원순씨는 어버이연합으로부터 "원순이 이년! 나와!"라는 외침을 듣는 훌륭한 시장이 되었다.(어버이연합에게 욕을 먹는다는 건 훌륭한 사람이란 뜻이다.)안철수씨는 서울시장 노릇을 잘 할 사람에게 과감히 양보한 것이다.('나 정도면 대통령으로 바로 나가야지.'라는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다.)하여간.. 더보기
정치, 이기적인 인간활동, 안철수 플라톤, 우리가 플라톤을 얘기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개념들이 있다.'이데아', '관념', '이상' 등이다.발은 땅에 두지만 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있는 철학자이다. 그의 정치 개념도 이와 같다. 현실의 정치에서는 불가능한 개념이다.절대적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이 정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불가능할 것 같은 인간형이지만 실제 그런 인간이 있기도 하다.2500 여년 전과 2000 여년 전에 그런 인간이 세상에 태어났었다.하지만, 정치는 여러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어쩌다 이상적인 인간이 1명 있다고 해도 정치에 반영될 수 없다. 결국 정치는 이기적인 활동일 수밖에 없다.그 이기심의 집합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이기심을 대변하는가가 중요하다.나의 이기심과 일치하면 그 정당과 그 정치인을 지지하게 되는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