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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사과에 대한 신학적, 역사적, 철학적 소고 어쩌다 좋은 문구를 읽게 되었습니다.사과 안에 들어 있는 씨는 셀 수 있지만, 씨 안에 들어 있는 사과는 셀 수 없다.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일 것입니다.사과, 인류사에 등장한 사과를 주간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선악과 뱀이 하와를 꼬득이고 하와가 아담을 꼬득여 먹게 된 사과. 그래서 인간은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이 사과가 아니었다면 인간은 인간이 아니었을 겁니다.선악과는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사과였습니다. 2. 뉴턴의 사과 뉴턴의 사과는 과학의 시대를 연 사과입니다.물론, 뉴턴이 사과만으로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은 아닙니다만, 상징을 집약한 장면이지요.선악과가 신화의 시대를 열었다면, 뉴턴의 사과는 미망에서 깨어 인류에게 과학을 빛을 가져다 준 사과인 것이지요. 3. 스피노자의 사과 뉴.. 더보기
국가란 무엇인가? - 죽음을 방관하는 국가 유시민 작가의 책 의 표지에는 "박근혜 정부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라는 카피가 적혀 있습니다."국가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와 같은 뜻일 것입니다.국가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시민들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세금을 내고, 2년 동안 군대에서 복무를 하고, 국가가 정한 법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Give and Take - 국가와 시민의 계약관계는 공정하고 정당해야하지만, '국가=갑'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시민들은 국가의 갑질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호갱'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신경내분비종양'신경내분비종양'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암'의 일종입니다.췌장에도 생길 수 있고, 대장에도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2011.. 더보기
안철수씨는 왜 그랬을까? 나까지 뭔 얘기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별 이슈도 없고 일도 하기 싫어서 한 마디 보태본다.바로 안철수씨 얘기다. "안철수, 정말 멋진 사람이다."하고 감탄했던 적이 몇 번있다.맨 처음이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할 때였다.당시의 박원순씨는 '듣보잡'이라는 말에 적확하게 일치하는 사람이었다.'뭐지? 저 털보 아저씨는?'이었다. 맛사지 소녀, 나경원씨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박원순씨는 어버이연합으로부터 "원순이 이년! 나와!"라는 외침을 듣는 훌륭한 시장이 되었다.(어버이연합에게 욕을 먹는다는 건 훌륭한 사람이란 뜻이다.)안철수씨는 서울시장 노릇을 잘 할 사람에게 과감히 양보한 것이다.('나 정도면 대통령으로 바로 나가야지.'라는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다.)하여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