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쉽게 씌여진 시 외계인의 하수인 2017. 6. 8. 18:00 사는 게 힘들수록 시가 쉬워진다는데,이렇게 시 한 편을 쓰기가 힘든 것은살기가 편해서인가?젊은 날엔 시가 쉽게 씌여져서저녁이면 시가 나와 술안주로 삼았는데,이 저녁엔 쓴 소주만 마셔야할 듯하다.돌아가는 저녁마다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는 이유는사는 것이 쉬운 까닭은 아닐텐데,아마도 삶을 살아가고 있지 못해서인가 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외계인의 하수인 저작자표시 동일조건 '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 이상 (0) 2017.07.04 초혼 招魂, 김소월 (0) 2017.07.03 기도 (0) 2016.12.28 기도 (0) 2016.11.20 겨울 냄새 (0) 2016.10.10 '시들' Related Articles 거울, 이상 초혼 招魂, 김소월 기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