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슬픔을 함께 불러오는 뉴스를 봤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안락사를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인간들이 키우던 개를 군산까지 끌고 와서 버린다는 것이다.
개를 버리는 인간은 인간도 버린다. 그리고, 인간성도 버리고 존엄도 버린다.
개를 감당 못하는 개보다 못한 인간들. 자기도 부모가 돌봐줘서 어른이 되었을 텐데, 누군가를 돌보기는 싫은 인간들.
인간만이 죄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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