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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학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 지금의 입시제도가 부모 세대의 입시제도와는 판이하다는 사실을 부모들도 잘 알고 있다. 바뀐 입시제도에 맞춰서 내신을 올린다느니 하며 아이들의 사교육에 많은 돈과 시간을 쏟는다. 어른은 8시간을 근무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10시간 이상 씩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너 공부 시키려고 엄마, 아빠가 이렇게 고생한다."고 말해서는 안될 지경이다.엄마, 아빠 고생 시키려고 내가 공부한다. 이 말이 더 현실적이다. (아이의 공부에 대한 기대만 접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10시간 정도면 공부를 못할래야 못할 수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왜 나는, 우리 아이는 성적이 이 모양일까?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뭔가를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쁜 건 지금까지의 방법이 잘.. 더보기
2. 학원을 땡땡이 친 남자아이 예수: 너, 또 왔어?남자아이: 안녕하세요.예수: 학원 안갔어?아이: 네.예수: 또 엄마한테 혼나겠다.아이: 오늘 어차피 혼나게 돼있어요.예수: ?아이: 학원 시험 점수 나오는 날이거든요.예수: 시험 잘 봤겠지?아이: 한 개만 틀려도 혼나요. 다 배운 건데 왜 틀렸냐고 그래요.예수: 시험을 잘 쳐도 혼난다는 얘기구나? 그래, 이 번 시험은 어떨 것 같은데?아이: 몰라요. 한 개는 틀렸겠죠. 엄마랑 아빠는 학교 다닐 때 맨날 백점만 받았대요.예수: 엄마는 공부를 잘 하셨나 보구나?아이: 그랬겠죠, 뭐.예수: 엄마는 지금 어디 계시니? 아저씨가 같이 가줄까?아이: 우리 엄마는 아저씨 싫어해요. 공부 안하면 아저씨처럼 된다고 그래요.예수: 하하하. 아저씨도 목수가 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단다. 엄마가 잘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