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야, 이육사 광야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참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사위를 둘러보면 모두 지평선일 것만 같은,그런 고독이 엄습해 올 때가 있습니다.아마 신(神)이 필요한 순간일 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인간은 인간으로서 살아야 합니다.독수리가 심장을 쪼아도, 바위가 산비탈로 굴러 떨어져도인간은 인간으로서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