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철수씨는 왜 그랬을까? 나까지 뭔 얘기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별 이슈도 없고 일도 하기 싫어서 한 마디 보태본다.바로 안철수씨 얘기다. "안철수, 정말 멋진 사람이다."하고 감탄했던 적이 몇 번있다.맨 처음이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할 때였다.당시의 박원순씨는 '듣보잡'이라는 말에 적확하게 일치하는 사람이었다.'뭐지? 저 털보 아저씨는?'이었다. 맛사지 소녀, 나경원씨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박원순씨는 어버이연합으로부터 "원순이 이년! 나와!"라는 외침을 듣는 훌륭한 시장이 되었다.(어버이연합에게 욕을 먹는다는 건 훌륭한 사람이란 뜻이다.)안철수씨는 서울시장 노릇을 잘 할 사람에게 과감히 양보한 것이다.('나 정도면 대통령으로 바로 나가야지.'라는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다.)하여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