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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좆됐다. 그래도 해는 넘어간다. 2016년 갑자로 따지면 '병신년'이라고 한다.지금 내 처지가 그런 것 같다. 단지 '년'을 '놈'으로만 바꾸면 된다."내가 바로 병신놈이요!" 흔히 하는 말로 '좆' 됐다. 당장 식솔들 먹여살리기가 어려워졌다.지금 하는 佛勞求(블로그) 짓도 호사를 넘어 욕먹을 짓이다.그런데, 당장은 이짓말곤 할 짓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다. '끝나야 시작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끝내기 전에 시작하고 시작한 일이 좀 돌아간다 싶으면 앞의 일을 끝낸다.나는 현명하지 못하였고, 기실은 운運도 지질이도 없었다.어쨌든 2015년은 하루밖에 남지 않았고 지금의 불운도 내일까지만이라고 생각키로 했다. 생겨먹길 '긍정'하고는 거리가 먼 인물이지만 지금은 '긍정' 말고는 나를 버티게 할 의지처가 없다.1년 동안 불운.. 더보기
뭐지? (표절, 기술자의 영역 2) 조금 전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송유근씨의 기사가 올라와 있어서 읽어 봤다. 제목은 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제목을 읽자 마자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졌다.일단, '쟤가 지금 방송이랑 인터뷰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기사, 인터뷰 내용은 더 이상했다.표절로 밝혀진 논문에 대해 "편미분방정식 논문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라고 했다.'이놈 봐라, 표절에 자부심을 가지다니...'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고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넌 과학자가 아니고 표절한 놈이라고!' "박사학위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일어날 준비가 돼 있다. 박사학위 취득은 1년 더 재수하는 것으로 결정났다."'지랄한다. 연연도 안하는데 그럼 학위 논문은 왜 썼냐?' 열여덟살의 아이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