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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대회

백골단, 응답하라 1987 1980년대 시위에는 반드시 백골단이 등장했다.그륻을 간편한 복장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곤봉과 작은 방패로 '무장'을 한 시위 진압을 위한 전투경찰이었다.얼굴을 가리고 등장해서는 앞에 보이는 시민을 패고는 닭장(청와대?)차로 끌고 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위는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는 시민의 권리이다."나, 시위합니다."라고만 하면 된다.시민이 부당한 권력에 어떻게 저항하겠는가?권력이 부당해지지 않도록 시민은 시위를 통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백골단 때문에 시민들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어서 자신을 방어해야 했고, 화염병을 던져야했다.불법폭력시위? (까는 소리다.) 불법폭력진압때문에 훈련 받지 않은 시민이 저항한 것이다. 드라마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재밌다. 올림픽이 있었고 노태우 대통령이 있었고.. 더보기
파리 테러, 서울 테러, 그리고 YS의 사망 며칠 동안 나라 안팍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프랑스 파리, IS에 의한 테러로 사람들이 죽었다.한국 서울, 경찰의 테러로 광화문은 물바다가 되었다.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죽었다. 1987년 초겨울, 이맘때인데 대통령 후보로 유세를 하는 김영삼씨를 본 적이 있다.인터넷이 없던 시대에 광장에서의 유세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전략이었다.유세장에 모인 사람수에 따라 세력의 크기가 판단되었고,세력이 클 수록 당선될 확률이 높은 것이었다. 어린 나이에 우연히 보게 된 김영삼 대통령 연설회는 말그대로 '가관'이었다.맨 먼저 가수인 '주현미씨'가 등장했다.주현미씨가 노래를 부르면 아줌마, 아저씨들이 춤판을 벌렸다.주현미씨로 끝이 아니었다. 두세명의 가수가 더 나와서 노래를 불렀고 역시 춤판이 벌어졌다. 김영삼씨를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