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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가면, 복면, 그리고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 의 주인공은 가이 포크스 Guy fawkes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그리고, 그 가면은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에 저항을 한다.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다른 자아를 드러내는 방식이기도 하지만,민낯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의지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다. "정치인은 진실을 덮기 위해 거짓을 사용하고, 예술가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거짓을 사용한다."의 대사는 가면에 대해 정의한다.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 테러집단으로 규정된 'IS'와 마스크를 쓴 '시민'을 동일 시 했다.(위 사진에는 현직 경제부총리의 사진도 있다. 나한테는 IS의 테러보다 그의 테러가 더 무섭고 피해도 컸다.) 경찰로 보이는 자들(경찰은 정의의 편이어야 한다)이 복면을 쓰면 다 잡아넣는다고 엄포를 놓으니 시민들이 가면을 쓰고 모였다.. 더보기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어버이연합인대예. 영화 는 내게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다.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 부산, 어른이 될 때까지 나는 부산에서 살았고,영화에 등장하는 배경들은 낯이 익을 뿐만 아니라 추억까지 담긴 장소들이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장의사이기도 하고 건달이기도 하고 전기공이기도, 학교선생님, 자동차영업사원이기도 하다.아버지의 직업이 무엇이든 아버지는 아버지이다. 지금은 매체의 발달로 사라져 가는 사업이 있다. '060 폰팅' 사업이다. 06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자가 전화요금을 내게 되는데 1분에 1000원씩을 내야하기도 한다.전화를 받는 여자들은 모두 전문가들이다. 숙소 겸 사무실에서 전문적으로 전화를 받는다.통화를 길게 할수록 수당이 높아진다.음란한 통화를 하기도 하지만 긴 시간이 나오는 통화는 일.. 더보기
백골단, 응답하라 1987 1980년대 시위에는 반드시 백골단이 등장했다.그륻을 간편한 복장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곤봉과 작은 방패로 '무장'을 한 시위 진압을 위한 전투경찰이었다.얼굴을 가리고 등장해서는 앞에 보이는 시민을 패고는 닭장(청와대?)차로 끌고 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위는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는 시민의 권리이다."나, 시위합니다."라고만 하면 된다.시민이 부당한 권력에 어떻게 저항하겠는가?권력이 부당해지지 않도록 시민은 시위를 통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백골단 때문에 시민들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어서 자신을 방어해야 했고, 화염병을 던져야했다.불법폭력시위? (까는 소리다.) 불법폭력진압때문에 훈련 받지 않은 시민이 저항한 것이다. 드라마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재밌다. 올림픽이 있었고 노태우 대통령이 있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