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행시) 내 마음의 무지개 내 마음의 무지개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지친 몸과 무거운 마음, 웃는 연습을 한다. 차창에, 내 마음에, 작은 무지개 더보기 (3행시) 혐오 혐오 남자의 몸에서 폐가의 냄새가 난다. 못된 아이들의 담배와 술과 오줌과 정액에 찌들어, 무너져 가는, 사람들이 빗겨 지나간다. ※ 처음 사진은 2005년 정재호 작가의 '정릉스카이 아파트'입니다. 더보기 (3행시) 유전 유전 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책을 버리기로 했다. 모질게 붙잡고 있던 것을 놓아버렸다. 지 애미와 똑 닮았다던 아들은 아버지가 되었다. ------------------------------ (사진은 김운기 작가님의 사진집 '어머니, 그 고향의 실루엣'에서 가져왔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