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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들

2018년, 시간, 수고했다. 고생했다.

시간?

덧없고 공허한 얘기이다.


오늘은 2018년, 내일은 2019년.

바뀐 건 한 밤을 자고 일어난 표정뿐.



겨울도 고된 인생도 계속 된다.


<Gustav Klimt, HOPE II / 구스타프 클림트, 희망 2>


그래도,

나에게 고생했노라고 얘기해야겠다.


수고했다.

잘 하진 못했지만 쓰러지지 않고 여기까지 왔구나.


괜찮다.

내년 한 해도 살아갈 수 있을게다.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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