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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꼬였다. 그래도...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70년 짜리 쇼를 하는 와중에 스탭이 꼬였다.

그런데 이 쇼는 멈출 수가 없다. 암전을 두고 잠시 쉴 수 있을 뿐이다.

심지어 관객이 없을 때에도 쇼는 계속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멈출 수 없으면 계속하라'가 인생이라는 쇼가 아닐까?

제대로 꼬였다.

꼬인 매듭을 풀지 않기로 한다. 잘라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

옛날 사람들에 비해 인생이 길어져서 지겹고 힘들기도 하지만, 

또한 길어진 인생이다 보니 지금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암전 다음에 오를 쇼, 흥행을 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