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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뉴스원 사나쿨파 박형기 기자의 기사에 대해.

글.
잘 쓴 글, 못 쓴 글이 있습니다.
위의 분류는 글쓰기의 기술이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좋은 글과 나쁜 글이 있습니다. 이의 기준은 복합적이지만 최소한의 논리, 맥락, 합리성이라는 기준에 있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1의 박형기 기자 기사의 첫 세 단락을 읽다가 "병신같이도 썼네"라는 욕이 튀어 나왔습니다.

요약을 하면 이렇습니다.
'기자 30년, 해외 20년-나, 권위있다.'
'최근 20년 외신에 가장 많이 실린 아시아 지도자를 살펴보자.'
이제부터 웃긴 글이 됩니다.
'일단 중국 빼자, 아시아 짱이니.'
'일본도 빼자, 미국편이니(?)'

여기서 나의 질문, 어느 나라 지도자가 남았을까요?
당연히, "한국 지도자"이고, 기사를 가장은 쓰레기는 한국 지도자를 까기 위한 글이라는 유추가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미국편"이라는 말에 한국지도자는 미국편이 아니라 거슬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자, 아시아에서 파워 순위 1위 국가에서 4위를 뽑아봅시다.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한국
4위: ? (어딘가 있을 겁니다, 어느 국가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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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못 쓴 나쁜 글입니다.
글에 방해가 되는 내용은 아예 제외해 버리고 의도, 목적에 맞게 억지로 짜맞춘 글입미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는 나쁜 글을 많이 쓰지만 대체로 잘 쓰기라도 합니다.)

아까운 시간 들여서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사람이 기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30년차랍니다.

곰도 30일이면 사람이 된다는데, 기자생활 30년도 받형기씨를 글쟁이로 만들지는 못했나 봅니다.

이런 사람이 기자가 되면 안 되고, 혹시 기자가 되었다면 당장 그만 둬야 됩니다. 이쪽 저쪽, 심지어 악의를 가진 사람들에도 도움이  안되면서 자신의 악의만 드러내는 "병신, 병신, 이런 병신"도 없습니다.

글이 아니어도 먹고 살 방도는 있으니, 글은 그만 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