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3행시) 저녁 구름
외계인의 하수인
2018. 6. 28. 19:03
네살박이 아이의 이불솜처럼 축축한 구름,
멋 모르고 뒹굴던 청춘은 중년에 널렸다.
젖은 육신이 마르면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