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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말하기

2천원권 지폐 발행과 모델에 관한 감상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2천원권 지폐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판매가가 8,000원이라고 하니, 4배 장사입니다. 사실 돈을 찍어낸다는 건, 생산 원가가 거의 없으면서도 독점이 보장되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국가가 돈을 직접 찍어냅니다. (특이하게 미국은 사기업이 화폐를 발행합니다.) 개인적 미감에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동계 올림픽 기념 화폐라고 꼭 저런 촌스런 그림을 넣어야하는 건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앞면은 운동하는 모습, 뒷면은 호랑이 민화 - 예쁘지도 않고 일관성도 없고 왜 이런 모양인지 너무 직관적이거나 이해가 안가거나 합니다. 천원권과 오천원권에는 조선의 유학자들이 모델입니다.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두 성리학자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지요.그런데, 지금, 2.. 더보기
두 남자 이야기 - 주진우, 김성주를 까다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반드시 정의로운 행동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착해 보인다고 착한 것도 아닙니다. 사기꾼의 가장 큰 재능은 사기꾼처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주진우 기자는 가장 기자다운 기자입니다. 기자로서 정치 권력이든 경제 권력이든 개의치 않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기사로 만들어내온 기자입니다.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그지만, 실제 살해의 위협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지금의 그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서 그의 말 한마디에 큰 힘이 실려 있습니다.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 죽이고 싶다." 이런 뉴스가 떴습니다. MBC 파업 현장에서 주진우 기자의 발언 중 나온 것입니다."주진우 마이 컷네, 김성주도 죽이고 살리고...", "왜 저런 험한 말을 .. 더보기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 셀프 장례식 길에 면한 패스트푸드 가게들은 드라이브 스루 Drive through로 손님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고, 분식점 등에서는 셀프 서비스로 일손을 덜어 저렴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호버보드로 드라이브 스루 이용하기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 등장 일본에서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이 등장했습니다.늙은 사람들이 많은 일본이다 보니 죽는 사람도 많고, 너무 많이 죽어나가니 장례식을 간소화하자는 겁니다. 테블릿 PC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내고, 카메라에 대고 인사를 하면 안에 있는 가족들이 모니터로 확인을 하는 시스템입니다.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많고 거동이 불편하니 편하게 장례에 참석하고 가시라는 것이지요.글쎄요? 돌아가신 분이 얼마나 좋아할 지 모르겠습니다.차라리 스마트폰 어플리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