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들

소나기


소나기


아장이는 질주에 놀란 비둘기 소리,

그렇게 물이 쏟아진다.

후텁한 공기를 밀어내고 물기로 채워진 세상,

나는 물고기가 되어 아가미로 숨을 쉰다.



'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2018.09.12
오늘, 가을  (0) 2018.09.09
오늘의 저녁  (0) 2018.09.05
퇴근길  (0) 2018.08.30
비 오는 날, 흡연자의 몽상  (0) 2018.08.28